역대급 성능과 디자인의 르노 라팔 출시, 문제는 가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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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라팔, 출시와 함께 판매 시작
기본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장착
시작 가격은 한화로 약 6,486만원
르노 라팔
라팔/출처-르노

르노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중형 쿠페형 SUV 라팔을 출시와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르노 라팔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45,000유로(한화 약 6,486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설정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르노 라팔

르노 라팔
라팔/출처-르노

르노 라팔은 국내에서 이미 판매 중인 XM3보다 큰 크기를 자랑하며, 전장은 4710mm, 전폭은 1860mm, 전고는 1610mm, 휠베이스는 2740mm에 이르는 크기로, 현행 QM6보다 크며 BMW X4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르노 라팔의 디자인은 최신 르노 패밀리룩을 따르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푸조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질 비달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조각처럼 분리된 DRL 램프와 다이아몬드 형태의 입체적인 그릴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루프라인은 매우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으며, 공력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하고 날렵한 외관을 완성했다.

르노 라팔
라팔/출처-르노

르노 라팔 차체의 깊은 캐릭터 라인과 입체적인 바디 클래딩은 차량의 음영을 분명히 하며,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후면 부분은 리어 와이퍼를 장착하지 않아 더욱 깔끔한 외관을 유지하며, 차체와 일체감을 이루는 덕테일 스타일의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최신 르노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여, ‘ㄱ’자 형태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12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OTA(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부품의 유지보수 기간을 예측하여 정비 시기를 알려주는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르노 라팔
라팔/출처-르노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는 다양한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된다.

차량의 또 다른 혁신적인 특징은 가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이다. 이는 전기장을 이용해 유리를 투명하게 하거나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으며, 9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음성 명령으로도 작동 가능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라팔의 기술적 기반은 QM6와 SM6에 적용된 CMF-CD 플랫폼에서 비롯되었다. 차량은 후륜 토션빔 대신 멀티링크 방식을 도입했으며, 후륜 조향 기능인 4CONTROL과 전자제어 서스펜션 VMC 2(Vehicle Motion Control 2)를 탑재하여 운전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보장한다.

르노 라팔
라팔/출처-르노

파워트레인에는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있다. 이 조합은 엔진으로 130마력과 20.9kgf·m의 토크를, 주행용 모터로는 70마력과 20.9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시동 및 발전, 변속 기능을 담당하는 보조 전기모터는 33마력과 5.1kgf·m의 토크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차량의 효율은 41%에 이르며, 시스템의 총 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1.8Kg.m에 달한다.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점은 도심 주행 시 최대 80%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동급 내연기관 대비 40% 이상 높은 실연비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높은 효율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5g/km에 불과하며, 유럽 기준으로 복합연비 25.5km/L 인증이 예상된다.

르노 라팔
라팔/출처-르노

마지막으로, 르노코리아는 르노 본사로부터의 완성차 수입보다는 지리차와의 협력을 통한 독자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오로라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쇼카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서 싼타페, 쏘렌토와 경쟁할 것이다.

최근에는 지리 중형 SUV ‘싱유에 L’을 기반으로 한 스파이샷이 유출되었는데, 이 모델은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지리차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모델에는 차세대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info@twin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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